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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강연

[강의] 포스트코로나시대 PCO의 역할과 신규 컨벤션기획 - 한국PCO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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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s의 약자로,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각종 회의 및 전시회 등을 위임받아 국제회의 운영, 관리를 위한 기획 및 진행, 홍보 업무를 수행하고 관리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PCO라는 개념은 참 우리나라에서만 보편적으로 쓰이는 듯하다. PCO=행사 대행사. 

 

한국에서는 국제회의 기획자들이 진정한 '기획자'로 인식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영미권에서는 PCO 라는 개념보다는 'Event Business'로 비즈니스로 접근하고, 인력들 또한 '대행사 직원' 느낌보다는 'event professional'로써의 의미가 더 강하다. 한국이 MICE, 국제회의 개최 관련 세계적 인지도가 높은 건 사실이나 산업의 발전에 있어서는 갈길이 멀다. 

 

#멀다멀어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세계 1위로…K-마이스 시대 열 것"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5093800030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세계 1위로…K-마이스 시대 열 것"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부가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건수 1천400건을 달성해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www.yna.co.kr

MICE 이나현 MICE 경영론 이나현 MICE 강의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해가 갈수록 현장경험을 통하여, 한 개씩 두 개씩 더 늘어나는 거 같다.

참 역설적이게도 알아가는 즐거움과 괴로움이 공존하는... MICE는 신박한 느낌의 산업인 건 확실하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회의를 기획하겠다고 모인 집단(PCO)에서 신규 컨벤션을 기획하는 일이 '뭣이 놀라울 일인가?'  놀라울 일이다... 

최근 3개년간 B2G 나라장터에 올라오는 입찰건수를  분석해 보면 약 1만 개가 넘는 입찰이 올라오며, 그 규모는 3조가 넘는다. 여기에 전시, 컨벤션 분야의 입찰 건수만 봐도 상당하다. 결국 국제회의 대행업체에서는 이러한 입찰에 제안하여, 수주하고 운영하면 회사에서 정한 KPI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MICE 산업 생태계로 인하여, 한국에는 엄청난 횟수의 이벤트들이 지금도 여러 형태의 이름으로 개최되는 중이지만, 막상 우리가 MICE 성공사례로 손꼽는 미국의 CES, SXSW, 코첼라,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 등의 엄청난 글로벌 가치와 파급효과를 제공하는 MICE 행사가 아직도 없는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나는 콘텐츠 기획자로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보기로 선택했고, 감사하게도 외롭지 않게(?) 가는 중이다...

 

#난 괜찮아 #잘하고 있는 거 맞을 거... 야

 

PCO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콘텐츠기획자라는 이름으로 2023년부터 신규 컨벤션을 기획하고 있다. 신규 컨벤션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부처, 지자체에서는 여러 가지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신규 행사들을 기획하고 #우당탕탕하며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비상한(?) 움직임에 대하여 관심의 눈과 격려, 지원 등이 쏟아지는 건 감사한 일이다. 이번에 한국 PCO 협회에서 MICE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진 특강을 요청해 주셨고, 이 강의를 통해 MICE 산업에 들어오고자 희망하는 분들께 MICE에 이런 영역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강의는 항상 진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PCO협회에서 지원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맞춤형 PCO 실무진 특강'

큰 주제는 컨벤션 기획에 대한 이해였고,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PCO 역할과 신규 컨벤션 기획'이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다.

  • 코로나시대의 MICE 산업
  •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PCO의 역할
  • PCO의 방향성 및 성장 전략
  • 신규 컨벤션 기획과 사례

 

대상은 MICE를 전공하는 학생들이므로 이 잠재 MICE 인재들이 신규 컨벤션을 기획하는 일이 얼마나 설레고 보람찬 일인지 알게 해 주고 싶었다.    #내 맘 알지? 

 

난 항상 그렇듯 강의할 때 완전 진심으로 몰입해서 대본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ㅎㅎ 오늘도 그렇듯 나의 진심과 열정이 전달됐으리라 믿는다... 특히 학생들한테 강의하고 제일 뿌듯할 때는 나의 수업이나 특강을 듣고 MICE를 부전공, 복수전공으로 택했다는 훌륭한 학생들 ^^의 후기가 들려올 때다.    #배부르다

 

아무쪼록 국제회의기획자들이 정해진 틀에서 회의를 운영하는 기획자가 아닌,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콘텐츠 기획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 

 

 

 

한국PCO협회 실무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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